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탕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대체당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스테비아나 알룰로스 같은 대체당은 칼로리가 낮고 혈당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아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나 당뇨병 때문에 혈당 관리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대체당을 먹었을 때 부작용은 없을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체당의 종류와 장점, 그리고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대표적인 대체당 - 알룰로스,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대체당은 말 그대로 설탕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감미료를 말합니다.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없거나 설탕보다 현저히 낮아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습니다. 주로 체중 관리나 혈당 관리를 하시는 분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 대체당을 설탕 대신 사용합니다. 설탕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대체당에는 알룰로스,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등이 있습니다.
□ 알룰로스
: 알룰로스는 건포도나 무화과 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감미료로 설탕의 약 70% 정도의 당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등 다른 대체당에 비해 쓴맛이나 특이한 뒷맛이 없어 기호성이 높습니다. 알룰로스 섭취 시 몸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98% 이상 배출되어 혈당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 스테비아
: 남아메리카 원산의 스테비아 리바우디아나 잎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입니다. 스테비아 잎 부에 단맛을 내는 성분이 있으며, 설탕보다 약 200배에서 300배 정도의 강한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설탕에 비해 맛이 느껴지는 속도가 느리고, 많은 양을 사용했을 때 끝에 쓴맛이 나기도 합니다.
□ 에리스리톨
: 에리스리톨은 배, 포도 같은 과일이나 발효 식품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당 알코올입니다. 살탕의 60~70% 정도의 단맛을 내며 칼로리가 거의 없습니다. 몸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아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고, 열에 강해 베이킹 재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체당의 장점
대체당은 당도는 다르지만 설탕처럼 단맛을 낼 수 있는데 반해, 칼로리가 매우 낮습니다. 요리를 할 때 설탕이나 올리고당, 물엿 대신 대체당을 사용하면 음식의 칼로리를 줄일 수 있어 체중 관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알룰로스와 스테비아, 에리스리톨은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적기 때문에 혈당 관리가 필요하신 분들이 설탕 대용으로 사용하시기 좋습니다.
또한 알룰로스와 스테비아는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체내의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설탕이 충치를 유발하는 것과 반대로 스테비아와 에리스리톨은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체당 섭취 시 주의할 점
미국 식품의약국에 따르면, 알룰로스와 스테비아, 에리스리톨을 과하게 먹었을 때 일시적으로 가스, 복부 팽만,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장이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스테비아는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처음 섭취 시에는 조금만 테스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하면 혈당 스파이크의 걱정 없이 단맛을 즐길 수 있지만, 대체당을 많이 먹음으로써 오히려 단맛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대체당을 오랜 기간 섭취했을 때, 단맛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져 점점 더 강한 단맛을 찾게 될 수 있습니다.
대체당, 이렇게 섭취하세요
지금까지 대체당의 장점과 주의할 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스테비아, 알룰로스, 에리스리톨과 같은 대체당은 설탕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서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건강 상태와 목적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도한 섭취를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대체당에만 의존하는 것 보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기본으로 하면서 필요에 따라 대체당을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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